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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 [Design X AI 1편]

2018년 구글 I/O를 기억하시나요?
사용자가 구글 음성 비서(듀플렉스)에게 5월 3일 10시에서 정오 사이에 헤어컷을 예약해달라고 하자,
구글 음성 비서는 미용실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해냅니다. 그것도 아주 능청스럽게 말이죠.

 

 

2019년 구글 I/O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키노트 중 정말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AI를 다루고, 뽐내고 있습니다.
구글만 그런 게 아니죠. 아마존도, 삼성도, 마이크로소프트도, 내로라하는 IT공룡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렇게 AI에 집중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AI가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열쇠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를 증명하듯 2019년 구글은 I/O에서 한층 강화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10배 빠른 음성 비서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음성이 드디어 터치보다도 빠른 인터랙션의 위치에 올라 선 것을 의미합니다.
곧 스마트폰을 터치로만 조작하던 시대가 저물고, 음성 조작이 추가되는 시대가 올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죠.

 

 

손가락보다 빠른 음성 조작, 놀랍지 않으신가요?
스마트폰 터치는 인간이 스마트폰에 길들여져서 생긴 인터랙션이자, 화면 사이즈에 영향을 받는 인터랙션인 반면에
음성은 노인과 아이를 포함해, 모든 세대에게 익숙한 인터랙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성 인터랙션의 발전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인공지능 발달과 플랫폼이 제공하는 개발 환경의 진보에 따라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에 침투하고 언젠가는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로 불릴 존재가 될 것입니다.
동시에, 디자이너가 다뤄야 할 UX/UI도 확장될 것을 암시합니다. GUI를 넘어 VUX를 고려한 디자인이 필요해질테니까요.

https://garveysmith.com/project/moto-voice

저는 앞으로 몇 개의 글을 통해 이렇듯 중요한 인공지능에 대해서,
그 중에서도 챗봇과 음성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풀어보려 합니다.

 

초반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 개념에 대해서 살펴보고,
중반에는 텍스트형 챗봇을 들여다 본 뒤,
후반에는 음성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까지 다뤄볼 예정입니다.

부족한 글에 고언은 언제든 환영이며,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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