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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모임을 위한 작가 초대 서비스 브랜딩 - 1편

독서 모임을 위한 작가 초대 서비스 '북크루'의 BI를 디자인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기여도 : 100% 
역할 : 브랜드 디자이너 / 북크루 이해관계자 리서치, 경쟁사 분석, 비주얼 전략 (형태/컬러/타이포그래피), 명함 제작
기간: '19년 6월
클라이언트: 북크루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클라이언트와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먼저 클라이언트 리서치(Internal Research)를 시작했습니다.

 

1. 클라이언트 리서치

브랜드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브랜드 메시지: "책을 읽는 시대에서 — 작가를 읽는 시대로"

 

서비스 컨셉을 한 줄로 말씀해주세요.

서비스 컨셉 : ver 1.0 기준 "작가초대 플랫폼"

 

타겟(Market Segment)는 누구인가요?

크게 2가지 타겟이 있습니다.

 

1. 작가와의 만남/북토크를 주최하는 사람
: 조직(회사, 관공서, 학교)의 문화관련 담당, 
독서모임장(직장인, 시니어, 대학생, 동호회, 학부모 모임), 
행사/밋업 책임자 (초중고 보호자, 대학교 직원/대학원생, 단체)

 

저희(북크루)가 조사했을 때는 독서 시장에서는

3-40대 여성이 주 고객층인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2. 작가 (강연작가/전문작가)

 

 

2. 경쟁사 분석

전략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이미 자신들의 브랜드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을 

같은 산업 내 플레이어(유사 서비스, 경쟁 서비스)들은 조사해볼 필요를 느꼈습니다.

 

먼저 '독서' 관련 서비스들을 벤치마크해보았습니다.

 

벤치마크 선정기준 : 앱스토어 내 도서 카테고리 상위권 앱 + 브랜드 본질에 책 혹은 작가가 있는 서비스

 

미국 스토어 9개의 관련 서비스와

한국 스토어 7개의 관련 서비스에서 쓰이는 메인 컬러를 포지셔닝 맵에 표현한 결과,

#책 관련 주요 브랜드는 주요 색으로 저채도의 차가운 색을 쓰는 경향과,

보조/강조색으로 녹색과 청색 계열을 쓰는 경향을 발견했습니다.

(예외로, 구독이나 중고와 같은 차별적인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특별한 조합을 쓰는 밀리의 서재와 알라딘 같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총 16개의 서비스를 조사했습니다 — 리디북스, 알라딘, 교보문고, YES 24, 밀리의 서재, 브런치, 북플, amazon kindle, Medium, Wattpad, Libby, Overdrive, Goodreads, Google Play Books, Apple Books, Scribd

 

추가로, 북크루는 '독서'뿐만 아니라 '만남'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남'을 매개하는 관련 서비스들에 대해 벤치마크를 한 번 더 진행했습니다.

 

추가 벤치마크 선정기준: 브랜드 본질에 강연 혹은 만남이 있는 서비스

 

4가지의 '강연' 관련 서비스와

4가지의 '만남' 관련 서비스를 조사해본 결과, 

주로 고채도의 따뜻한 색을 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만남, #강연 관련 주요 브랜드의 컬러 전략은 주로 고채도의 따뜻한 색

 

 

3. 비주얼 전략

앞서 진행된 리서치를 토대로 브랜드 키워드를 도출해보고, 

키워드에 맞는 브랜드의 가장 작은 조각,

즉 심볼과 색상, 타이포그래피 테마를 여러가지 실험해보면서

비주얼 전략을 세워보기로 했습니다.

 

브랜드 키워드

리서치 결과 북크루에서 도출할 수 있는 키워드

 

 

심볼 실험

심볼 실험

 

 

컬러 전략

컬러 전략

 

 

서체 전략

서체 전략

 

 

4. 첫 번째 제안 - 싱크맞추기

클라이언트와 뱡향성을 함께 정하기 위해

심볼, 컬러, 서체, 슬로건에 대해 각각 2~5가지 옵션을 제안한 뒤,

앞서 진행한 리서치와 전략을 참고하여 의사결정할 것을 클라이언트에게 부탁했습니다.

 

형태 옵션 5가지와 컬러 옵션 2가지 제안
국문 서체와 영문 서체 각각 2가지와 4가지 옵션 제안
슬로건 옵션 2가지 제안

클라이언트가 왜 그것을 선택하였는지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나눈 뒤,

클라이언트가 선택한 방향대로 디자인을 좀 더 발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최종 시안은 다음 글에서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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